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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기록 삭제 기준, 장기연체는 갚아도 신용점수에 최장 5년 남습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연체기록 삭제 기준, 장기연체는 갚아도 신용점수에 최장 5년 남습니다

연체기록 삭제는 빚을 다 갚은 날 끝나지 않습니다. NICE 기준으로 단기연체는 갚은 뒤 3년, 장기연체는 최장 5년까지 신용점수 계산에 쓰입니다. 신용정보원 등록은 갚으면 풀려도 평가사 이력은 따로 남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금액과 기간이 기준에 못 미친 짧은 연체는 처음부터 점수에 쓰이지 않습니다.


■ 연체기록 삭제 기준, 갚으면 바로 지워지나요?

신용정보원 등록은 갚으면 풀리지만, 점수에 쓰이는 이력은 신용평가사에 따로 남습니다.

다 갚으면 그날 깨끗해진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해제 표시만 바뀌고 점수에는 그 뒤로도 쓰입니다. 그래서 갚고 한 달이 지나도 점수가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채권 쪽에서 연체는 사람이 아니라 건 단위로 잡힙니다. 카드 두 장이 함께 밀렸는데 한 장만 갚으면 갚은 건만 해제되고 나머지 건은 그대로 남습니다.

기록이 두 군데라 연체기록 삭제도 두 번에 걸쳐 끝납니다.

그렇다면 단기와 장기는 얼마나 다를까요.


■ 단기연체기록과 장기연체기록 삭제, 기간이 어떻게 다른가요?

연체기록 삭제 단기연체 장기연체 기간 비교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넘기면 단기연체로 금융권에 공유되고, 3개월을 넘기면 장기연체로 신용정보원에 등록됩니다.

NICE평가정보 공개 기준으로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구분단기연체장기연체
기록 기준10만 원·5영업일 이상3개월 이상
기록되는 곳금융회사끼리 공유한국신용정보원
갚은 뒤 점수 반영해제 후 3년최장 5년
점수에 안 쓰는 경우30일 미만·30만 원 미만비금융 50만 원 미만

30일과 90일 문턱에 따라 점수에 남는 기간이 0년, 3년, 최장 5년으로 갈립니다.

장기연체는 약정일 다음 날부터 3개월이 되는 날을 기준으로 7영업일 안에 등록되고, 그 전에 금융회사가 등록 예정일을 먼저 알려야 합니다. 채권 쪽에서 보면 그 통지가 등록을 막을 마지막 신호입니다.


■ 연체기록 삭제 정부 신용사면, 지금도 대상이 될 수 있나요?

정부 신용사면은 상시 제도가 아니라 발표 때마다 기간과 금액을 정해 열렸습니다. 2025년 조치는 2020년 1월~2025년 8월에 생긴 5,000만 원 이하 연체를 그해 12월 31일까지 다 갚은 사람이 대상이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신용회복 지원 조치 안내를 보면 개인 신용점수는 평균 40점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신용사면은 따로 신청해야 하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조건만 맞으면 자동으로 막혔습니다. 그래서 대상자는 기한 안에 갚고 결과만 조회하면 됐습니다.

2024년 상한 2,000만 원이 2025년엔 5,000만 원으로 2.5배 넓어졌지만, 두 번 모두 연체 발생 기간에 끝이 있어 그 뒤 연체는 빠졌습니다.

90일이 다가온다면 사면을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 연체기록 삭제 요청과 방법, 직접 지울 수 있나요?

사실대로 올라간 연체는 요청해도 못 지우고, 금액이나 날짜가 잘못 올라갔을 때만 정정청구로 고칩니다.

삭제를 요청하면 지워주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사실대로 올라간 연체는 요청만으로 안 지워집니다. 그래서 삭제 대행을 내세워 수수료를 받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신용정보법 제38조의 정정청구는 이 순서입니다.

순서할 일기한·챙길 것
① 조회크레딧포유에서 연체 건 확인무료
② 청구등록한 금융회사에 정정청구상환 영수증
③ 통지처리 결과 받기처리 후 7일 이내
④ 불복금융위원회에 시정 요청결과 받고 15일 이내

네 단계 중 기록을 실제로 바꾸는 근거는 ②에 내는 영수증 한 장입니다.

독촉이 법원 서류로 바뀌었다면 대응 기한은 더 짧습니다.


■ 연체기록 삭제 조회, 어디서 무료로 보나요?

노트북으로 신용정보 조회서를 내려받는 모습

한국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에서 등록 여부를, NICE와 KCB에서 점수에 남은 이력을 확인합니다.

크레딧포유는 휴대폰 본인인증 후 신용정보조회서를 열면 대출과 미납, 공공정보가 한 화면에 나옵니다.

연체기록 삭제 여부는 두 곳을 같이 봐야 합니다. 신용정보원에서 해제됐어도 평가사 점수엔 이력이 남을 수 있어, 한 곳만 보면 다 지워졌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조회하면 점수가 떨어진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본인 조회는 점수에 영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갚은 다음 날과 한 달 뒤, 두 번 조회해 보는 게 좋습니다.


■ 연체기록 삭제 후 신용점수, 얼마나 오르나요?

2025년 신용사면에서 신용점수는 개인 평균 29점, 개인사업자 평균 45점 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2026년 1월 발표한 결과로, 292만 8,000명이 대상이었습니다.

발표 때 예상한 40점의 4분의 3 정도입니다. 기록 하나가 지워져도 점수는 남은 대출과 거래 이력까지 함께 봅니다.

20대 이하는 37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개인 3만 8,000명은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았습니다.

지워진 다음 점수를 다시 쌓는 건 습관의 몫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통신요금이 밀려도 연체기록이 남나요?
A. NICE 기준 비금융 연체는 50만 원 이상 장기연체만 점수에 반영됩니다. 대부업과 백화점 연체는 해제 후 3년간 쓰입니다.

Q. 세금 체납도 연체기록 삭제 기준이 같나요?
A. 다릅니다. 세금 체납은 공공정보로 따로 등록되고, NICE 기준 갚은 뒤 3년간 신용점수에 쓰일 수 있습니다.

Q. 개인회생이나 채무조정 기록은 언제 지워지나요?
A. NICE 기준 개인회생·파산은 5년, 신용회복지원은 2년간 점수에 쓰입니다. 성실 상환자는 등록기간이 1년으로 줄었습니다.

Q. 정부가 신용사면을 또 하나요?
A. 정해진 일정은 없습니다. 2021년·2024년·2025년 세 번 모두 정해진 기간에 생긴 연체를 마감일까지 갚은 사람만 대상이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차이는 5영업일입니다. 그 안에 갚으면 연체가 금융권에 공유되지 않고, 넘기면 다른 회사도 모두 알게 됩니다. 제가 금요일 결제일로 날짜를 세어 보니 5영업일째는 다음 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연체기록 삭제를 몇 년 기다리는 것보다 그 일주일을 지키는 쪽이 훨씬 쉽습니다. 오늘 카드 결제일과 대출 약정일을 휴대폰 달력에 알림으로 넣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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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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