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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금리 높은곳, 신협 새마을금고는 3천만 원까지 세금 1.4%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정기예금 금리 높은곳, 신협 새마을금고는 3천만 원까지 세금 1.4%

정기예금 금리는 5대 은행 1년 만기가 연 3.20~3.45%, 저축은행 평균이 3.74%이고, 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예탁금은 이자에 붙는 세금이 15.4%가 아니라 1.4%입니다. 기준금리가 7·8월 연속 올라 연 3.00%가 되자 5대 은행 평균이 한 달 새 3.21%에서 3.35%로 뛰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공시 금리는 세전이고, 우대조건을 채워야 나오는 최고금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 정기예금 금리, 왜 3%대로 올라왔나요?

기준금리가 2026년 7월과 8월에 0.25%p씩 올라 연 3.00%가 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통계로 8월 예금은행 저축성수신금리는 신규 기준 연 3.21%였고,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8월 말 처음 1,005조 원을 넘었습니다.

반대로 저축은행 1년 평균은 7월 초 3.95%에서 9월 초 3.74%로 내려왔습니다. 대출이 늘지 않아 예금을 더 모을 이유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은행끼리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 국민은행·하나은행 정기예금 금리, 어디가 더 높나요?

정기예금 금리 은행별 1년 금리 비교

9월 대표 상품 1년 기준으로 NH농협은행이 연 3.45%로 가장 높고, 하나은행 3.30%, 국민은행 3.20% 순입니다.

헤럴드경제가 9월 12일 정리한 5대 은행 금리에 우체국과 저축은행 평균을 더해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기관1년 정기예금 금리1,000만 원 세후 이자
NH농협은행연 3.45%29만 1,870원
신한·우리은행연 3.40%28만 7,640원
하나은행연 3.30%27만 9,180원
국민은행연 3.20%27만 720원
우체국연 3.15%26만 6,490원
저축은행 평균연 3.74%31만 6,404원

가장 높은 농협은행과 가장 낮은 우체국을 1,000만 원으로 비교하면 1년 세후 이자 차이는 2만 5,380원입니다.

정기예금 금리비교를 할 때 0.1%p 차이를 크게 보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1,000만 원 기준 세후 8,460원입니다. 그래서 0.1%p를 쫓아 옮기기보다 세금과 보호 한도를 먼저 따지는 편이 남는 돈이 큽니다.


■ 신협·새마을금고 정기예금 금리, 왜 더 남나요?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1인당 3,000만 원까지 이자에 15.4% 대신 농어촌특별세 1.4%만 붙기 때문입니다.

같은 연 3.5%로 1,000만 원을 1년 맡기면 은행은 세후 29만 6,100원, 비과세 예탁금은 34만 5,100원입니다. 세금만으로 4만 9,000원이 갈립니다.

정기예금 금리 높은곳을 금리표 숫자로만 고르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세금 차이가 0.5%p 금리 차이보다 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호금융은 금리가 은행과 같아도 비과세 한도 안이라면 더 남습니다.

2026년부터는 총급여 7,000만 원을 넘는 사람은 이 이자에 5%, 2027년부터 9%가 붙습니다. 비과세 한도는 신협·새마을금고·지역농협을 모두 합쳐 3,000만 원입니다.

이자 세금을 줄였다면 연말정산에서 돌려받는 세금도 같이 챙기십시오.


■ 정기예금 금리계산, 1,000만 원이면 세후 얼마인가요?

통장과 계산기를 놓고 만기일을 확인하는 부부

원금 × 금리 × 기간으로 세전 이자를 구한 뒤 15.4%를 빼면 됩니다. 1,000만 원을 연 3.20%로 1년 맡기면 세전 32만 원, 세후 27만 720원입니다.

가입 전에 확인할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확인할 것왜 보나놓치면
세전·세후공시 금리는 세전이자 15.4% 덜 받음
기본·최고 금리최고금리는 우대조건 필요기본금리만 받음
중도해지 이율만기 전 해지는 따로 계산약정 금리 못 받음
예금자보호기관별 원리금 합산 1억 원넘는 돈은 보호 밖
만기 뒤 처리만기 후 이율은 낮음낮은 금리에 묶임

다섯 줄 중 이자를 가장 크게 깎는 건 중도해지입니다.

만기까지 묶기 어려운 돈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통장도 있습니다.


■ 농협·우체국 정기예금 금리, 무엇이 다른가요?

NH농협은행은 시중은행이라 세금 15.4%를 내고, 지역농협은 상호금융이라 비과세 예탁금이 됩니다. 우체국은 금리가 낮은 대신 맡긴 돈 전액을 국가가 지급 보장합니다.

농협 정기예금 금리를 한 가지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은 서로 다른 금융기관입니다. 그래서 같은 농협 간판이라도 금리와 세금, 예금자보호 주체가 각각 다릅니다.

우체국예금 상품 안내를 보면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9월 16일 기준 연 3.15%입니다.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은 2025년 9월부터 기관마다 원리금 1억 원까지 보호합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조합·금고마다 따로 1억 원이라, 1억 원이 넘는 돈은 나눠 맡겨야 모두 보호받습니다.

농협이나 우체국을 사칭해 예금 해지를 권하는 전화는 끊으십시오.


■ 자주 묻는 질문(FAQ)

Q. 정기예금 금리는 가입한 뒤에도 바뀌나요?
A. 고정금리 상품은 만기까지 가입 때 금리가 그대로입니다. 기준금리가 올라도 기존 예금은 오르지 않으니 만기 뒤 새 금리로 다시 맡겨야 합니다.

Q. 이자가 많으면 세금이 더 붙나요?
A.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한 해 2,000만 원을 넘으면 넘는 부분은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과세됩니다. 그 아래는 15.4%로 끝납니다.

Q. 저축은행에 맡겨도 안전한가요?
A. 저축은행도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마다 원리금 1억 원까지 보호합니다. 1억 원이 넘는 돈이라면 여러 곳에 나눠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중도해지하면 이자는 얼마나 받나요?
A. 상품마다 다르지만 약정 금리보다 크게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기간별로 적용됩니다. 가입 전에 상품설명서의 중도해지 이율표부터 보십시오.


■ 제 개인적인 생각

금리 0.1%p를 쫓아 은행을 옮길 만할까요? 대부분은 옮기는 수고보다 남는 돈이 적습니다. 제가 비과세 한도 3,000만 원으로 계산해 보니 연 3.5% 기준 세금 차이만 14만 7,0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정기예금 금리표보다 먼저 볼 것은 세금이 붙는 자리입니다. 오늘 내 예금이 어느 기관에 얼마씩 있는지부터 적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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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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