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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 기준, 확인 안 한 배우자 통장 3점이 가점표에서 빠집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청약 가점 기준, 확인 안 한 배우자 통장 3점이 가점표에서 빠집니다

서울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은 2022년 47.69점에서 지난해 65.81점으로 올라, 4인 가족 만점 69점과 3점 남짓 차이입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 35점, 통장 가입기간 17점을 더한 84점 만점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부양가족은 같은 등본에 정해진 기간 넘게 있어야 세고, 1인 가구는 만점이 54점이라 가점보다 추첨 물량을 봐야 합니다.


■ 청약 가점 기준,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은 언제부터 세나요?

무주택기간은 만 30세가 된 날부터, 30세 전에 결혼했다면 혼인신고일부터 셉니다. 세대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고, 30세 미만 미혼이면 0점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 바로 점수가 오른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세대주인 신청자와 3년 이상 같은 등본에 있어야 하고 부모 중 한 분이라도 집이 있으면 두 분 다 빠집니다. 그래서 전입 날짜부터 확인하십시오.

자녀는 미혼만 세고, 만 30세 이상이면 1년 이상 같은 등본에 있어야 합니다. 이 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개정안이 4월 30일 입법예고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준으로 매긴 점수는 몇 점일까요.


■ 청약 가점표, 항목별로 몇 점인가요?

청약 가점표 확인

청약 가점표는 무주택기간 1년마다 2점, 부양가족 1명마다 5점, 통장 가입 1년마다 1점씩 올라갑니다.

항목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항목점수 매기는 법최대
무주택기간1년 미만 2점, 1년마다 2점15년 이상 32점
부양가족0명 5점, 1명마다 5점6명 이상 35점
통장 가입기간6개월 미만 1점, 1년마다 1점15년 이상 17점

세 줄 중 사람 수로만 오르는 건 부양가족뿐입니다.

그래서 가구원 수가 만점을 정합니다. 1인 가구 54점, 2인 59점, 3인 64점, 4인 69점이고, 미혼이면 만 45세가 돼야 무주택 32점을 채웁니다.


■ 청약 가점제 추첨제, 서울은 몇 대 몇으로 뽑나요?

서울은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라,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추첨 60%, 60~85㎡는 70%·30%, 85㎡ 초과는 80%·20%로 뽑습니다. 1순위는 통장 2년이 지난 무주택 세대주만 됩니다.

비규제지역은 85㎡ 이하 가점 40% 이하, 85㎡ 초과는 전부 추첨이고, 추첨 물량도 75%는 무주택자가 먼저 가져갑니다.

1인 가구 만점 54점은 지난해 서울 평균보다 11점 넘게 낮습니다. 가점으로 맞서기보다 60㎡ 이하 추첨 60%를 노리는 쪽이 계산상 맞는 이유입니다.

가점이 낮다면 통장 없이 넣는 청약부터 보십시오.


■ 청약 가점 계산기, 넣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나요?

청약홈 청약 가점 계산기는 무주택기간·부양가족·본인 통장·배우자 통장 네 칸을 고르면 점수를 냅니다. 통장 가입기간은 청약할 때 자동으로 들어가지만, 나머지는 직접 고르고 착오 책임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넣기 전 확인할 순서는 이렇습니다.

확인할 것볼 서류틀리면
① 세대원 주택·분양권등기부·분양계약무주택 점수 0
② 부모 3년 등재주민등록등본부양가족 제외
③ 30세 이상 자녀 등재주민등록등본부양가족 제외
④ 배우자 통장배우자 가입확인서최대 3점 누락

네 줄 중 ①~③은 틀리면 부적격이고, ④는 안 넣으면 덜 받는 것으로 끝납니다.

배우자 통장은 가입기간의 절반을 점수로 바꿔 최대 3점까지 더합니다. 배우자 통장이 2년만 돼도 1년치 3점이라 바로 꽉 찹니다.

통장 기간을 지키려면 전환할 때 날짜부터 보십시오.


■ 청약 가점 만점, 몇 점이면 서울에서 당첨되나요?

견본주택 앞에서 분양 안내문을 보는 부부

만점은 84점이지만, 서울 인기 단지는 4인 가족 만점인 69점이 당첨 최저선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 59㎡는 최저 69점, 강서구 래미안 엘라비네 59㎡는 평균 69점이었습니다.

지난해 7월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 84㎡A는 최저 76점이라, 5인 가족 만점 74점으로도 떨어졌습니다.

가점이 높으면 어디든 된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같은 단지도 평형마다 갈립니다.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74㎡ 최저 65점, 51㎡ 39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평형별 커트라인부터 비교하십시오.


■ 주택청약 가점, 잘못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당첨이 취소되고, 부적격 당첨자는 수도권 1년·지방 6개월 동안 다른 청약에 당첨될 수 없습니다. 2019~2023년 부적격 당첨자는 8만 71명이었고, 무주택기간 산정 오류가 주요 사유였습니다.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을 늘리면 부정청약입니다.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계약 취소, 계약금 몰수, 10년 청약 제한이 붙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부모의 3년치 병원 이용 내역까지 보는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회수 순서로 보면 부정청약은 계약부터 취소되고,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은 돌려받지 못합니다. 9억 원 아파트면 9,000만 원입니다.

당첨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지금 사는 전셋집부터 지키십시오.


■ 자주 묻는 질문(FAQ)

Q. 배우자는 등본이 달라도 부양가족으로 세나요?
A. 셉니다. 배우자는 같은 등본에 없어도 부양가족에 들어가고, 신청자 본인은 빠집니다.

Q. 미성년자 때 만든 통장 기간도 다 인정되나요?
A. 아닙니다. 미성년자 때 가입한 기간은 5년까지만 인정되고, 최초 가입일 기준은 명의를 바꿔도 그대로입니다.

Q. 집이 있는 사람도 청약 가점제로 넣을 수 있나요?
A. 넣을 수 없습니다. 주택을 가진 세대와 2년 안에 가점제로 당첨된 세대는 추첨제 대상으로 넘어갑니다.

Q. 한국부동산원이 내 가점을 대신 계산해 주나요?
A. 해 주지 않습니다. 청약홈 계산기로 본인이 확인하고, 상담 내용도 법적 효력은 없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청약 가점은 올리기보다 깎이지 않게 지키는 게 먼저입니다. 부양가족 한 명을 잘못 세면 5점이 아니라 당첨 전체가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점표로 따져 보니 부모님 두 분이 등재 기간 미달로 빠지면 10점이 한 번에 사라졌습니다. 점수가 모자라면 60㎡ 이하 추첨 물량을 노리는 게 맞습니다. 오늘 청약홈 계산기에 배우자 통장까지 넣어 점수부터 확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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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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