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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일 추천, 월급날 맞추면 삼성카드·우리카드 실적이 꼬입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신용카드 결제일 추천, 월급날 맞추면 삼성카드·우리카드 실적이 꼬입니다

신용카드 결제일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쓴 돈이 한 번에 빠지는 날로 맞추는 게 기본이고, 그날이 신한·국민은 14일, 삼성·하나는 13일, 현대는 12일입니다. 카드사마다 이용기간을 끊는 날이 하루 이틀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결제일을 바꾸는 달에는 청구가 겹치거나 비어, 그달 통장 잔액부터 맞춰야 합니다.


■ 신용카드 결제일 기준, 결제일과 이용기간은 어떻게 다른가요?

결제일은 돈이 빠지는 날이고, 이용기간은 그날 빠질 돈을 쓴 기간입니다. 신한·국민카드에서 결제일을 14일로 정하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쓴 돈이 이번 달 14일에 빠집니다.

신용카드 결제일이 14일이면 1일부터 14일까지 쓴 돈이 빠진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지난달 한 달 치가 빠집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 쓴 돈은 다음 달 14일에야 청구됩니다.

이 구조라 10월 1일에 쓴 돈은 11월 14일, 44일 뒤에 빠지고 10월 31일에 쓴 돈은 14일 뒤에 빠집니다. 같은 달에 써도 무이자로 빌리는 기간이 14일에서 44일까지 갈립니다.

그렇다면 카드사마다 그 날짜는 며칠일까요.


■ 신한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 결제일별, 1일~말일 맞추려면 며칠인가요?

신용카드 결제일 카드사별 이용기간 비교

신용카드 결제일을 1일~말일에 맞추려면 신한·국민·우리·롯데·NH농협은 14일, 삼성·하나는 13일, 현대는 12일입니다.

KB국민카드의 결제일 안내를 보면 결제일 14일의 이용기간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입니다.

카드사별로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카드사1일~말일 결제일최장 무이자 기간
신한·국민·우리·롯데·NH농협14일44일
삼성·하나13일43일
현대12일42일

최장 기간은 31일까지 있는 달의 1일에 쓴 돈 기준입니다.

14일을 그대로 다른 카드사에 쓰면 이용기간이 밀립니다. 현대카드에서 15일을 고르면 전월 4일부터 당월 3일까지가 한 묶음이 됩니다. 고를 수 있는 결제일도 국민·신한은 27개, 현대는 10개로 다릅니다.


■ 신용카드 결제일 추천, 월급날에 맞추면 안 되나요?

월급날보다 1일~말일에 맞춘 날이 낫습니다. 카드 혜택의 전월실적은 대부분 1일부터 말일까지로 계산돼, 결제일을 거기에 맞춰야 실적이 한눈에 보입니다.

월급 다음 날로 결제일을 잡아야 안전하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청구 기간과 실적 기간이 어긋나 혜택 조건을 채웠는지 헷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월급이 25일이라도 결제일은 14일로 두고, 돈은 그 사이 따로 둡니다.

25일에 받은 월급이 다음 달 14일 결제일까지 머무는 기간은 약 20일입니다.

그 20일 동안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통장이 있습니다.


■ 신용카드 결제일 변경, 바꾸는 달엔 두 번 빠지나요?

바꾸는 첫 달에는 이용기간이 늘거나 줄어, 짧은 사이 두 번 출금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를 12일에서 25일로 바꾸면 12일에 전월 한 달 치가, 같은 달 25일에 당월 1일부터 13일 치가 빠질 수 있습니다. 13일 사이 두 번 출금입니다.

신용카드 결제일은 앱에서 바로 바뀌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다음 달 이후에 적용되고 바꾼 뒤 60일 동안은 다시 못 바꿉니다. 그래서 한 번에 원하는 날로 정해야 합니다.

변경 전에 확인할 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확인할 것이유놓치면
새 결제일 이용기간카드사마다 다름실적 기간 어긋남
변경 달 청구액이용기간이 늘거나 줄어듦잔액 부족
60일 재변경 불가바로 되돌릴 수 없음두 달 넘게 고정
최근 3개월 연체국민카드는 변경 제한신청 거절

네 줄 중 돈이 걸린 건 두 번째 줄입니다.

결제일을 정했다면 해외에서 긁을 때 붙는 수수료도 함께 막아 두십시오.


■ 신용카드 결제일과 연말정산, 결제일 기준으로 공제가 갈리나요?

거실 탁상 달력에 결제일을 표시하는 모습

연말정산 카드 소득공제는 결제일이 아니라 카드를 쓴 날 기준입니다. 12월 31일에 쓴 돈은 1월 14일에 빠져도 그해 공제에 들어갑니다.

1월에 빠지는 돈은 내년 공제로 넘어간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12월에 쓴 돈이면 그해로 셉니다. 그래서 공제 문턱을 맞출 때는 결제 문자보다 사용일을 봅니다.

전월실적도 대부분 쓴 날 기준입니다. 결제일 13일이 맞는 카드에 14일을 고르면 실적 달과 청구 달이 하루씩 어긋납니다.


■ 신용카드 결제일에 잔액이 모자라면 바로 연체인가요?

결제일에 못 빠진 돈은 다음 날부터 연체이자가 붙고,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넘기면 다른 금융회사에도 공유됩니다.

연체 하루쯤은 괜찮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하루만 넘겨도 이자가 붙고 날이 갈수록 공유될 날이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5영업일이 되기 전에 갚는 게 순서입니다.

연체가 공유되면 갚은 뒤에도 신용점수 계산에 한동안 남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일 하루 전 잔액 알림을 켜 두면 그 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연체 기록이 얼마나 오래 남는지 기준부터 알아 두십시오.


■ 자주 묻는 질문(FAQ)

Q. 체크카드도 결제일이 있나요?
A. 없습니다. 체크카드는 쓰는 즉시 통장에서 빠져 결제일과 이용기간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잔액이 모자라면 그 자리에서 결제가 거절됩니다.

Q. 현금서비스도 같은 이용기간인가요?
A. 다를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일시불과 따로 이용기간을 정해, 한 명세서에 기간이 여럿 찍히기도 합니다.

Q. 결제일은 1년에 몇 번 바꿀 수 있나요?
A.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바꾼 뒤 60일 동안은 다시 바꿀 수 없습니다. 최근 연체가 있으면 신청이 막히기도 합니다.

Q. 결제일이 주말이면 언제 빠지나요?
A. 다음 영업일에 빠집니다. 연휴가 길면 출금이 며칠 늦어지지만, 그 사이는 연체로 보지 않고 연체이자도 붙지 않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내 신용카드 결제일은 며칠이어야 할까요? 답은 월급날이 아니라 카드사가 1일~말일을 끊는 날입니다. 제가 14일 결제일로 날짜를 세어 보니 1일에 쓴 돈은 44일 뒤에 빠졌습니다. 그 여유 동안 월급은 이자 붙는 통장에 두면 됩니다. 오늘 카드 앱에서 지금 결제일과 이용기간부터 확인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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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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