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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그린카드 혜택, 모두의카드 쓰면 안 바꿔도 환급은 똑같습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6분
모두의그린카드 혜택, 모두의카드 쓰면 안 바꿔도 환급은 똑같습니다

10월부터 6개 카드사에서 나오는 모두의그린카드는 대중교통비 환급에 에코머니 포인트를 더한 카드이고, 지금 쓰는 모두의카드로도 환급은 그대로 받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9월 21일 발표했고,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시행 8개월 만에 6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BC카드 발표 기준으로 신용카드이고 연회비가 붙습니다.


■ 모두의그린카드, 언제 어디서 나오나요?

10월부터 BC카드, 광주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수협, iM뱅크 6곳에서 차례로 발급됩니다. 9월 21일 정부와 BC카드의 협약과 함께 처음 공개됐습니다.

BC카드 발표 기준 모두의그린카드 연회비는 발급사와 브랜드에 따라 8,000원에서 13,000원입니다. 공짜 정책카드로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카드사가 발급하는 신용카드라 발급 심사와 연회비가 따라옵니다. 그래서 신청 전에 지금 카드로 받는 혜택부터 계산해 보는 게 순서입니다.

기존 그린카드 보유자가 어떻게 넘어가는지는 아직 공고되지 않았습니다. 카드사별 출시 공고에서 전환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새 카드가 모두의카드보다 더 주는 것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 모두의그린카드 혜택, 모두의카드와 뭐가 다른가요?

모두의그린카드 모두의카드 혜택 비교

교통비 환급은 같고, 에코머니 포인트가 더 붙는 것이 차이입니다. 친환경·저탄소 제품을 사거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인센티브가 붙습니다.

모두의카드와 모두의그린카드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한눈에 보입니다.

구분모두의카드모두의그린카드
대중교통비 환급월 15회 이상 이용 시같은 방식 그대로
에코머니 포인트없음친환경 제품·공공시설 이용
추가 적립없음KTX·SRT·고속버스·전기차 충전
발급처참여 카드사 27곳6개 카드사
연회비카드마다 다름8,000~13,000원

교통비 환급만 놓고 보면 두 카드의 차이는 0원입니다. 남는 차이는 에코머니를 얼마나 쌓느냐와 연회비뿐입니다.


■ 모두의카드 쓰는데 새로 바꿔야 하나요?

바꾸지 않아도 교통비 환급은 그대로 받습니다. 모두의그린카드는 환급을 늘려 주는 게 아니라 에코머니를 더해 주는 카드입니다.

정책브리핑의 모두의 카드 안내를 보면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새 환급 방식이 자동으로 적용됐습니다.

새 카드가 나오면 옛 카드 환급이 끊긴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등록된 카드라면 환급 구조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바꿀지 말지는 에코머니로 연회비를 넘길 수 있는지 하나로 정하면 됩니다.

연회비 13,000원을 채우려면 한 해 에코머니 13,000점, 한 달로 나누면 약 1,100점이 쌓여야 본전입니다. KTX나 전기차 충전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 남는 게 없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받는 환급이 제대로 들어오는지부터 확인해 두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 모두의그린카드 에코머니, 얼마나 쌓이고 어떻게 쓰나요?

휴대폰으로 포인트 잔액을 확인하는 모습

에코머니는 2만 점 이상 쌓이면 1점 단위로 현금 전환이 되고, 결제대금 차감에도 쓸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지하철과 KTX·SRT·고속버스, 전기·수소차 충전, 공유 모빌리티 이용에 추가로 쌓입니다.

2만 점 문턱이 있어서 조금 쌓아 두고 잊으면 현금으로 바꾸지 못한 채 남습니다. 월 1,100점 속도라면 2만 점까지 1년 반 넘게 걸립니다.

모두의그린카드 발급부터 적립까지 순서대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단계할 일확인할 것
발급 전지금 카드 유지 여부 판단연회비와 예상 적립
발급6개 카드사 중 선택신용카드 발급 심사
등록모두의카드 누리집·앱에 카드 등록등록 안 하면 환급 0원
적립에코머니 잔액 확인2만 점부터 현금 전환

놓치기 쉬운 단계는 등록입니다. 카드만 받고 누리집 등록을 하지 않으면 교통비 환급이 한 푼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카드사 포인트도 에코머니처럼 쌓아만 두고 잊기 쉽습니다.


■ 모두의그린카드 신청 전에 꼭 볼 것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타지 않으면 환급은 0원입니다. 에코머니만 보고 모두의그린카드로 바꿨다가 이용 횟수가 모자라면 교통비 혜택은 사라집니다.

환급은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더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정률형은 일반 20%, 청년 30%이고, 정액형은 수도권 일반 기준 6만 2,000원을 넘는 금액을 돌려줍니다.

교통비를 신용카드로 쓰면 연말정산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대중교통 사용분은 카드 소득공제에서 따로 계산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모두의그린카드는 체크카드로도 나오나요?
A. BC카드 발표는 신용카드 기준입니다. 체크카드 출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카드사별 출시 공고를 봐야 합니다.

Q. 청년은 환급을 더 받나요?
A. 받습니다. 정률형 기준 청년은 30%로 일반보다 높고, 정액형 기준금액도 수도권 5만 5,000원으로 낮습니다.

Q. 지방에 살아도 쓸 수 있나요?
A. 모두의카드 환급은 전국 대중교통에 적용됩니다. 다만 정액형 기준금액은 지역마다 달라 사는 곳 기준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Q. 에코머니는 언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A. 2만 점 이상 쌓인 뒤부터 1점 단위로 현금 전환이 됩니다. 결제대금 차감 같은 다른 사용처는 카드사별 안내를 봐야 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혜택 표만 보고 카드를 바꾼 뒤 연회비가 빠질 때 계산을 시작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교통비 환급은 지금 카드로도 똑같으니, 새 카드가 더 주는 건 에코머니뿐입니다. 제가 연회비 1만 3천 원으로 계산해 보니 한 달 약 1,100점은 쌓여야 본전이었습니다. KTX나 전기차 충전을 자주 쓰는지가 변수입니다. 오늘 지난달 KTX와 충전 이용액부터 확인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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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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