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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면세 변경, 11월부터 하나만 개봉해도 영수증 전체 환급 날아갑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일본 면세 변경, 11월부터 하나만 개봉해도 영수증 전체 환급 날아갑니다

일본 면세는 11월 1일부터 계산대에서 깎아 주는 제도가 아니라, 세금을 다 내고 출국할 때 돌려받는 제도로 바뀝니다. 일본 국세청이 정한 「리펀드 방식」이고, 10월 31일까지 산 물건만 지금처럼 바로 면세됩니다. 다만 돌려받으려면 구매일부터 90일 안에 공항 세관 확인을 받아야 하고, 물건 하나만 빠져도 그 영수증 전체가 막힙니다.


■ 일본 면세 변경, 11월 1일부터 무엇이 달라지나요?

물건값에 소비세를 포함해 다 내고, 출국 때 세관이 반출을 확인하면 매장이 소비세만큼을 돌려줍니다. 확인 기한은 구매일 다음 날부터 세어 90일입니다.

없어지는 것도 셋입니다. 일반 물품과 소모품의 구분, 소모품 하루 50만엔 상한, 투명 봉투로 밀봉하던 특수 포장이 모두 폐지됩니다.

그대로 남는 것은 세전 5,000엔 이상이라는 하한입니다. 일본 면세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받는 순서가 뒤로 밀리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를 사야 얼마가 돌아올까요.


■ 일본 면세 기준·금액, 얼마 이상 사면 얼마를 돌려받나요?

일본 면세 환급 금액 확인

같은 매장에서 세전 5,000엔 이상 사면 대상이고, 일반 물품은 10%, 과자 같은 식품은 8%만큼 돌아옵니다. 세금을 포함하면 일반 물품 5,500엔, 식품 5,400엔부터입니다.

1만엔어치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구분일반 물품과자·식품
최소 결제(세금 포함)5,500엔5,400엔
세전 1만엔 산 경우 환급1,000엔800엔
원화 환산(100엔 844원)약 8,442원약 6,753원

같은 1만엔이라도 식품은 환급이 1,700원가량 적습니다.

세전 5만엔을 쓰면 5,000엔, 10월 23일 환율로 약 4만 2,208원을 돌려받습니다. 하한은 매장별이라 두 가게에서 3,000엔씩 산 건 합쳐지지 않습니다.


■ 일본 면세 환급 방법, 공항에서 어떻게 받나요?

출국 보안검색 전 세관 키오스크에 여권을 스캔하고, GREEN이 뜨면 확인이 끝나 매장이 결제 때 등록한 수단으로 돈을 보냅니다. RED가 뜨면 산 물건을 들고 세관 카운터로 가야 합니다.

나리타·하네다·간사이·주부·후쿠오카·신치토세·나하 7개 공항은 Visit Japan Web으로 휴대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급 수단은 카드, 계좌, 앱, 공항 현금 중 매장이 정하고, 카드는 1~2주, 계좌는 2~4주가 걸린다는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수하물을 먼저 맡긴 뒤 RED가 뜨면 물건을 다시 꺼낼 수 있을지는 항공사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키오스크부터 들르십시오.

결제 때 원화로 결제되면 환급과 별개로 수수료가 새어 나갑니다.


■ 일본 면세 개봉, 하나만 뜯어도 환급이 막히나요?

막힙니다. 세관 확인은 영수증 단위라, 같은 영수증에 담긴 물건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 영수증 전체가 환급에서 빠집니다. 국세청 안내에 적힌 조건입니다.

특수 포장이 없어졌으니 뜯어도 된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출국 때 들고 있지 않으면 환급이 없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먹을 과자와 한국에 가져갈 과자는 계산을 따로 하십시오.

출국 전까지 확인할 것은 이렇습니다.

확인할 것언제놓치면
① 먹을 것·가져갈 것 결제 분리계산대에서영수증 전체 환급 제외
② 여권·환급 수단 등록결제할 때돈 받을 곳 없음
③ 세관 키오스크짐 맡기기 전RED 때 물건 못 꺼냄
④ 90일 기한구매 다음 날부터환급 0엔

네 줄 중 ①은 계산대를 떠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엔화를 미리 바꿔 뒀다면 찾는 방법에서도 손해가 갈립니다.


■ 일본 면세 술, 주세까지 빠지나요?

공항 면세점에서 위스키 가격을 비교하는 남성

드럭스토어 같은 시내 면세 매장에서 사면 소비세 10%만 돌아오고 주세는 그대로입니다. 술은 식품 8% 경감세율 대상도 아닙니다.

공항 출국심사를 지난 뒤의 면세점은 다릅니다. 소비세에 주세·관세까지 빠진 값으로 팔고, 이번 리펀드 변경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일본 면세점 과자도 출국심사 뒤 매장에서 사면 공항 환급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면세면 술에 붙는 세금이 다 빠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시내에서는 소비세만입니다. 그래서 위스키처럼 주세 비중이 큰 술은 출국심사 뒤 면세점 가격과 먼저 비교하십시오.


■ 일본 면세한도가 없어졌으면, 한국 면세한도는 얼마인가요?

일본 면세 구매 상한은 사라졌지만, 한국에 들어올 때는 미화 800달러까지만 면세입니다. 10월 23일 환율로 약 105만 9,680원, 엔화로 약 12만 5,532엔입니다.

술은 800달러와 별도로 합계 2리터, 400달러 이하까지입니다. 700ml 위스키 세 병이면 2.1리터라 한도를 넘습니다. 담배는 200개비, 향수는 100ml까지입니다.

일본에서 면세를 받았으니 한국에서도 세금이 없다고 묻는 글이 많은데, 두 나라 면세는 따로 셉니다. 그래서 넘었다면 자진신고로 관세 30%를 깎는 편이 낫습니다. 신고하지 않다가 걸리면 가산세가 40%입니다.

쌓인 카드 포인트도 여행 경비로 돌려쓸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10월에 산 물건을 11월에 들고 나가면 다시 환급받나요?
A. 아닙니다. 10월 31일까지 산 물건은 이미 면세된 기존 방식이라, 공항에서 따로 돌려받을 세금이 없습니다.

Q. 일본 면세 환급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A. 세관 확인 뒤 매장이 보냅니다. 카드는 1~2주, 계좌는 2~4주가 걸린다는 안내가 많고 매장마다 다릅니다.

Q. 100만엔 넘는 물건은 다르게 처리하나요?
A. 다릅니다. 단가가 세전 100만엔 이상이면 매장이 제조번호 같은 상품 정보를 따로 기록해야 합니다.

Q. 일본에 오래 사는 한국인도 받을 수 있나요?
A. 받을 수 없습니다. 입국 6개월 안의 외국인처럼 일본 비거주자만 대상이고, 재류카드가 있으면 빠집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이번 변경에서는 결제를 나누는 사람이 이깁니다. 영수증 한 장에 먹을 것과 가져갈 것을 섞으면 과자 한 봉지 때문에 전부를 잃기 때문입니다. 제가 5만엔 쇼핑으로 계산해 보니 걸린 돈이 4만원이 넘었습니다. 계산대에서 「따로요」 한마디면 지킬 수 있는 돈입니다. 오늘 여행 장바구니를 먹을 것과 가져갈 것 두 줄로 나눠 적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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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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