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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할인 신생아, 한전 신청 늦으면 최대 19만 원을 그냥 냅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전기요금 할인 신생아, 한전 신청 늦으면 최대 19만 원을 그냥 냅니다

전기요금 할인은 신청한 달부터만 깎아 줘서, 아이가 태어나고 1년 늦게 신청하면 최대 19만 2,000원을 그대로 냅니다. 출산가구·다자녀·대가족은 소득과 상관없이 요금의 30%, 월 1만 6,000원까지 할인받습니다. 지난해 복지할인으로만 397만 명이 7,141억 원을 덜 냈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한전에 직접 신청해야 하고, 지난달 몫은 돌려주지 않습니다.


■ 신생아·임산부 전기요금 할인, 아이가 태어나면 얼마나 깎이나요?

출생일로부터 3년이 안 된 아이가 있는 집은 주택용 전기요금의 30%를 월 1만 6,000원까지 할인받습니다. 첫째도 해당하고, 36개월을 다 받으면 최대 57만 6,000원입니다.

임산부만 따로 받는 전기요금 할인은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뒤 출생신고 때 행복출산 원스톱으로 함께 신청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조부모 집에서 키운다면 그 집에 할인을 걸 수 있지만,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중 한 곳만 됩니다.

월 요금이 약 5만 3,000원을 넘으면 그 위로는 30%가 아니라 1만 6,000원에서 할인이 멈춥니다.

그렇다면 다자녀나 대가족과 겹치면 더 깎일까요.


■ 전기요금 할인 다자녀·대가족, 여러 개 겹치면 어떻게 되나요?

전기요금 할인 고지서 확인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에 동시에 해당해도 할인은 셋 중 하나만 적용됩니다. 세 가지 모두 30%에 월 1만 6,000원 한도라 어느 것으로 받아도 금액은 같습니다.

대상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대상기준월 한도
출산가구출생 3년 미만 아이30%, 1만 6,000원
다자녀자녀·손자녀 3명 이상30%, 1만 6,000원
대가족주민등록 5명 이상30%, 1만 6,000원
생명유지장치장치 상시 사용30%, 한도 없음
생계·의료급여수급자1만 6,000원 (여름 2만 원)
차상위계층확인서8,000원 (여름 1만 원)

여섯 줄 중 한도가 없는 건 생명유지장치 하나뿐입니다.

다자녀에 출산가구까지 해당하면 두 번 깎인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유리한 하나만 적용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3살이 되는 달에 다자녀나 대가족으로 유형이 바뀌었는지 확인해야 할인이 끊기지 않습니다.


■ 한전 전기요금 할인 신청, 어디서 하고 언제부터 깎이나요?

한전ON, 고객센터 123, 한전 지사,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신청한 달 요금부터 할인됩니다. 신청 전 달까지는 소급되지 않고, 첫 달 한도는 날짜만큼 나눠 계산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자동으로 깎인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신청한 달부터만 적용됩니다. 그래서 출생 6개월 뒤에 신청하면 최대 9만 6,000원을 이미 낸 셈입니다.

이사하면 새 주소에서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출생신고 때 함께 챙길 돈은 전기요금만이 아닙니다.


■ 전기요금 할인시간, 밤에 쓰면 가정집도 싸지나요?

일반 가정이 쓰는 주택용은 쓴 양에 따라 단계가 올라가는 누진제라, 시간대 할인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4월 16일 시간대별 요금 개편도 산업용과 전기차 충전부터 적용됐습니다.

나눠 보면 이렇습니다.

구분시간대 할인일반 가정 해당
주택용 누진제없음해당
주택용 계시별 선택요금있음제주 등 일부
전기차 충전봄·가을 주말 낮 반값충전기 있으면
산업용·일반용낮 할인·저녁 할증해당 없음

밤에 세탁기를 돌리면 싸진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주택용은 몇 시에 썼는지보다 한 달에 얼마나 썼는지로 요금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200kWh, 400kWh 같은 누진 구간을 넘지 않는 게 더 큽니다.

전기차를 쓴다면 지금 같은 가을철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 충전이 반값 수준입니다.


■ 전기요금 할인 카드·캐시백, 할인 말고 더 받는 길은?

세탁기 사용 시간을 앱으로 맞추는 남성

한전 에너지캐시백은 7월부터 직전 2년 같은 달보다 1%만 덜 써도, 절감량에 따라 kWh당 최대 120원을 돌려줍니다. 9~10월 주말·공휴일 낮에 등록한 스마트 가전을 쓰면 kWh당 100원을 주는 시범도 있습니다.

캐시백도 할인처럼 ‘슬기로운 전기생활’에서 따로 신청해야 받습니다.

전기요금 할인 카드로 내면 한전 할인을 받는다고 아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카드사가 주는 혜택이라 전월 실적 조건이 붙습니다. 그래서 한전 복지할인과는 따로 계산됩니다.


■ 전기요금 할인, 4분기 요금은 오르나요?

10~12월 전기요금은 동결됐지만, 한전이 계산한 인상 요인은 kWh당 7.3원으로 이미 상한 5원을 넘었습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지난 분기에 이어 상한인 +5원입니다.

요금이 그대로여도 신청하지 않으면 할인은 0원입니다. 지난해 할인받은 397만 명은 1인 평균 약 18만 원을 덜 냈습니다.

겨울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달엔 한도 1만 6,000원을 꽉 채워 할인받는데, 신청하지 않으면 그 몫이 그대로 사라집니다. 저소득 가구라면 전기요금에서 빼 주는 바우처도 함께 보십시오.


■ 자주 묻는 질문(FAQ)

Q. 전기요금 할인은 소득 기준이 있나요?
A. 출산가구·다자녀·대가족 할인은 소득과 상관없습니다. 기초수급·차상위 할인만 자격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출산가구 할인은 언제 끝나나요?
A. 아이가 태어난 지 3년이 되면 끝납니다. 그때 다자녀나 대가족에 해당하면 그 유형으로 이어지는지 한전에 확인하십시오.

Q. 신청은 매년 다시 해야 하나요?
A. 자격이 유지되는 동안은 대개 다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이사하거나 자격이 끝나면 한전에 알려야 나중에 할인액을 돌려내는 일이 없습니다.

Q. 아파트 관리비로 내는 집도 받을 수 있나요?
A. 받을 수 있습니다. 한전에 신청한 뒤 관리비 고지서에 할인액이 반영됐는지 관리사무소에 확인하면 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우리 집은 어느 할인에 해당할까요. 아이가 있거나 식구가 다섯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30%가 열려 있습니다. 제가 계산해 보니 월 요금 5만 3,000원부터는 할인이 1만 6,000원에서 멈췄습니다. 그마저도 신청한 달부터라 미룬 달 몫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 고지서의 고객번호로 한전ON에서 복지할인부터 신청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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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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