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안심신탁 신청, 월세 74만원→53만원 됩니다

전월세 안심신탁은 내 전세금을 집주인이 아니라 공공기구가 들고 있는 구조입니다. 국토교통부가 8월 25일 발표했고, 9월 말 공고 → 10월 신청으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4만원 살던 집이 전세 2억으로 바뀌면 월 이자가 53만원입니다. 월 20만원, 여기에 보증료 연 34만원이 통째로 빠집니다. 다만 첫해 물량이 500호뿐입니다.
■ 전월세 안심신탁 제도가 뭔가요?
공공전월세안정화기구와 집주인, 세입자가 셋이서 한 계약을 맺습니다. 전월세 안심신탁의 핵심은 여기입니다.
세입자가 낸 전세금은 집주인 통장으로 가지 않습니다. 기구가 받아서 직접 굴립니다. 실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맡아 전세금 예치와 운용, 반환까지 전부 처리합니다.
집주인은 그 운용수익을 매달 월세처럼 받습니다. 세입자는 월세 대신 전세로 삽니다.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나왔습니다.
■ 전월세 안심신탁으로 얼마나 아끼나요?

월 20만원 넘게 빠집니다. 국토부가 든 예시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구분 | 기존 월세 | 전월세 안심신탁 |
|---|---|---|
| 목돈 | 보증금 1,000만원 | 전세금 2억원 |
| 매달 나가는 돈 | 월세 74만원 | 대출이자 약 53만원 |
| 보증료 | 별도 부담 | 연 34만원 절감 |
숫자가 뒤집히는 이유는 금리 차이 하나입니다. 전월세전환율은 5~6%대인데 전세대출 금리는 3~4%대입니다. 같은 2억을 두고 월세로 계산하면 비싸고, 이자로 계산하면 쌉니다.
여기에 전세금반환보증과 전세대출보증을 안 들어도 됩니다. 기구가 전세금을 쥐고 있으니 보증을 붙일 대상 자체가 없습니다.
■ 전월세 안심신탁 신청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지금까지 공개된 걸로는 소득도 자산도 안 봅니다. 청약처럼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아닙니다.
주택 조건은 시세 20억원 이하가 우선입니다. 유형 제한은 없습니다. 첫해는 LH 매입임대주택 일부 500호로 시범 공급합니다.
전세금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나 시중은행 전세대출로 마련하게 됩니다. 예시에서는 전세금의 80%까지 빌리는 걸로 잡았습니다. 다만 세부 요건은 9월 말 사업공고에서 확정됩니다. 지금 나온 숫자는 전부 예시라는 뜻입니다.
■ 전월세 안심신탁 신청은 언제부터 하나요?

10월부터입니다. 접수는 HUG 홈페이지와 전국 지사에서 받습니다.
| 시기 | 진행 내용 |
|---|---|
| 9월 말 | 사업공고, 세부 조건 공개 |
| 10월 | 신청 접수 시작 |
| 11월 | 3자 약정 체결, 계약금 예치 |
| 연말 | 입주 지원 |
500호를 전국이 나눠 갖습니다. 9월 말 공고가 뜨는 순간 조건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월세 안심신탁 신청은 집주인이 먼저 넣고 기구가 세입자를 붙여주는 방식과, 둘이 미리 합의해 같이 넣는 방식 두 가지입니다.
의무가 아닙니다. 지금 사는 집 계약을 서둘러 깰 이유는 없습니다.
■ 전월세 안심신탁사업, 집주인은 왜 참여하나요?
연 4%대를 매달 꽂아주기 때문입니다. 기구가 전세금을 주택공급활성화펀드로 굴려 나온 수익을 지급합니다. 기준으로 잡힌 숫자는 4.35%입니다.
집주인 입장에서 더 큰 건 따로 있습니다. 월세 밀릴 걱정도, 공실 걱정도 없어집니다. 세입자를 상대하는 게 아니라 기구를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임대보증금반환보증 가입도 면제돼 보증료 0.23~0.27%가 빠지고, 세제지원도 붙습니다.
밀린 월세를 받아내는 일이 얼마나 지루한지 아는 사람에게는 이쪽이 훨씬 셉니다. 지방으로 옮기면 주택연금을 연 1~3%대로 얹어 받는 길도 열립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전세사기 위험은 정말 없나요?
전세금을 집주인이 아니라 기구가 보관합니다. 반환도 기구가 합니다. 개인 집주인의 사정과 내 보증금이 끊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Q. 전세대출을 못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전세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으면 계약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십시오.
Q. 지금 월세 계약 중인데 갈아탈 수 있나요?
9월 말 공고를 봐야 압니다. 기존 계약 해지 조건도 그때 나옵니다.
Q. 500호면 너무 적은 것 아닌가요?
시범사업이라 적습니다. 다만 초기 물량은 경쟁이 덜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이 제도의 진짜 알맹이는 내 보증금이 누구 손에 있느냐가 바뀐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세입자는 집주인 개인의 재무 상태에 보증금을 통째로 걸었습니다. 전월세 안심신탁은 그 줄을 끊습니다. 제 생각에 월 20만원보다 이게 훨씬 큽니다. 오늘 하실 건 하나입니다. 9월 말 공고일에 알람 하나만 맞춰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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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2026년 8월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세부 요건과 금액은 9월 말 사업공고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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