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머 머니멘토

지역사랑상품권 앱 사용처, 17% 싸게 사도 못 쓰면 할인분 빼고 환불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지역사랑상품권 앱 사용처, 17% 싸게 사도 못 쓰면 할인분 빼고 환불

지역사랑상품권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 동안 평소보다 5%p 더 싸게 팔고, 인구감소지역은 17%까지 내려갑니다. 정부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국비를 더 붙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할인받고 산 상품권도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가게에서는 결제가 막히고, 남은 돈을 돌려받을 때는 할인분을 빼고 줍니다.


■ 지역사랑상품권 앱, 어디서 사야 하나요?

지역사랑상품권은 내가 쓸 지역이 정한 앱에서 사야 하고, 여러 지자체는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chak 한 곳에서 팝니다. chak은 2023년 기준 90여 개 지자체가 함께 쓰는 결제 앱입니다.

창원처럼 따로 앱을 둔 곳도 있어, 「누비전」은 누비전 앱과 지역 은행 앱에서 팔아 왔습니다.

chak은 자동 충전과 회원 간 잔액 이관 기능이 있어, 가족끼리 잔액을 몰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면 얼마나 싸게 살까요.


■ 안동·영천 지역사랑상품권, 왜 할인이 더 큰가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인

안동과 영천은 정부가 정한 인구감소지역이라, 이번 기간 할인 지원 기준이 17%로 가장 높습니다. 창원·강릉·원주 같은 비수도권 도시는 15%, 수도권은 13%입니다.

지역 구분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지역 구분평소11월 15일까지
수도권8%13%
비수도권10%15%
인구감소지역12%17%

50만원어치를 사면 수도권은 6만 5,000원, 인구감소지역은 8만 5,000원이 싸집니다.

다만 이 숫자는 정부 지원 기준이고, 실제 방식은 지자체가 정합니다. 안동은 구매 때 12%를 깎아 주고, 이번 기간 결제액의 5%를 1인 최대 2만 5,000원까지 더 적립해 줍니다.


■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어디서 쓸 수 있나요?

그 지역 안에 있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고,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는 빠집니다. 2023년 3월 6일 행정안전부 지침이 바뀌면서 생긴 기준입니다.

이 기준이 들어오자 포항은 가맹점이 3만 4,000여 곳에서 1만 8,950곳으로 줄었습니다.

카드형이나 모바일 결제가 되는지는 가게 간판이 아니라 그 결제 단말기에 등록된 사업자로 갈립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본사 직영점은 거절되고,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은 승인되는 이유입니다.

할인받아 사 두면 어디서든 쓴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매출 기준을 넘는 가게에서 결제가 막힙니다. 그래서 가게 스티커보다 앱의 가맹점 검색을 먼저 보십시오.

전통시장 상품권도 할인율에 함정이 따로 있습니다.


■ 지역사랑상품권 환불, 남은 돈은 돌려받을 수 있나요?

종이 상품권은 산 금액의 60% 이상을 써야 남은 돈을 돌려받고, 기준은 지자체 조례로 60~80% 사이입니다. 돌려줄 때는 할인받은 비율만큼 빼고 줍니다.

5만원권을 10% 할인된 4만 5,000원에 사서 3만 5,000원을 쓰면 잔액은 1만 5,000원입니다. 여기서 10%인 1,500원을 빼고 1만 3,500원이 돌아옵니다.

남으면 그대로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할인분은 돌려받는 돈에서 빠집니다. 모바일·카드형은 환불 조건이 앱마다 달라 환불 메뉴부터 보십시오.

사기 전에 확인할 것은 이렇습니다.

확인할 것볼 곳놓치면
① 내 지역 판매 앱지자체 누리집다른 앱에서 헤맴
② 1인 구매 한도지자체 공지할인 몫을 다 못 씀
③ 자주 가는 가게 등록앱 가맹점 검색결제 거절
④ 환불 조건앱 환불 메뉴할인분 빼고 환불

네 줄 중 ③이 먼저입니다.

안 쓰고 묵혀 둔 페이백이 있는지도 함께 보십시오.


■ 강릉·원주·창원 지역사랑상품권, 도시마다 혜택이 다른가요?

동네 빵집 계산대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남성

다릅니다. 같은 비수도권이어도 할인 방식과 한도는 지자체가 따로 정합니다. 강릉페이는 9월 기준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착한가격업소에서는 5%를 더 붙였습니다.

강릉은 월 혜택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했고, 창원 누비전은 지난해 추석 때 13% 할인에 1인 30만원 한도로 팔았습니다. 원주도 방식은 원주시 공지를 따로 봐야 합니다.

같은 도면 할인도 같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구매 할인으로 주는 곳과 결제 캐시백으로 주는 곳이 갈립니다. 그래서 할인율 숫자보다 언제 돌려받는지를 먼저 보십시오.


■ 지역사랑상품권 앱 결제, 연말정산에도 잡히나요?

잡힙니다. 카드형은 체크카드처럼, 모바일 결제는 현금영수증처럼 소득공제율 30%를 적용받습니다. 다만 총급여의 25%를 넘게 쓴 금액부터 공제가 시작됩니다.

상품권을 물건 없이 현금으로 바꿔 주는 가맹점은 과태료가 1차 1,000만원, 3차 이상 2,000만원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늘리면 신용카드 대신 30% 공제 쪽으로 사용액이 옮겨 갑니다. 그래서 연말 전에 카드 사용액과 함께 따져 보십시오.

카드 공제를 최대로 받는 순서도 따로 확인하십시오.


■ 자주 묻는 질문(FAQ)

Q. 11월 15일이 지나면 할인율은 어떻게 되나요?
A. 이번 추가 지원이 끝나 평소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정부 기준으로 수도권 8%, 비수도권 10%, 인구감소지역 12%입니다.

Q. 예산이 떨어지면 기간 안에도 끝나나요?
A. 끝날 수 있습니다. 안동도 이번 5% 추가 적립을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Q. 내년에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이 이어지나요?
A. 정부는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예산을 1조 4,500억원으로, 올해보다 3,000억원 늘려 잡았습니다.

Q. 서울에 살아도 안동 상품권을 쓸 수 있나요?
A. 쓰는 곳은 안동 가맹점으로 한정됩니다. 살 수 있는 사람의 범위는 지자체마다 달라 안동시 공지를 확인하십시오.


■ 제 개인적인 생각

할인율 높은 곳에서 사면 이득이라고들 하는데, 실은 쓸 곳이 먼저입니다. 17%를 깎아도 자주 가는 가게가 매출 기준에 걸리면 돈이 잔액으로 묶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50만원어치로 계산해 보니 15%와 17%의 차이는 1만원이었습니다. 한도까지 채우기보다 한 달에 쓸 만큼만 사는 게 맞습니다. 오늘 자주 가는 가게 세 곳을 앱 가맹점 검색에 넣어 보십시오.


📌 함께 보면 좋은 글

김 팀장

김 팀장
채권관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매일 숫자로 다루면서, 제도와 현실이 어긋나는 지점을 자주 봅니다. 직접 확인한 것만 씁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